스코틀랜드 민요 / 밀밭 사이로 (고향의 하늘) LP

세계민요ㆍ민속음악 2013. 11. 13. 05:32

 

 

 

밀밭 사이로

(미치 밀러 합창단) 

 

 

 

Coming Through The Rye

(밀밭 사이로)

        
나가자 동무들아 어깨를 걸고
시내 건너 재를 넘어 들과 산으로
향기롭다 가을바람 시원하구나
우리들은 이 나라의 꽃송이라네


체크 무늬로 짠 치마 비슷한 스코틀랜드 고유의 군복을 입은
호적대(呼笛隊)들이 피리를 불고 북을 치며 행진할 때
연주하는 이 스코틀랜드 민요는 우리나라에서
<나가자 동무들아>라는 제목으로 어렸을 때
참 많이 불렀던 동요이기도 합니다.


밀밭 사이로 오너라 고운 내 님아
달빛 내려 우리를 축복해 주리
모두들 수군댄다 뜨거운 사랑을
밀밭 사이로 오너라 내 고운 님이여


원곡은 위와 같은 뜻으로 작곡자나 작사자도 분명하지 않은,
스코틀랜드에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요로 알려졌을 뿐으로
원곡 제목은 <라이강(Rye River)을 건너서>라는데


젊은 남녀가 스코틀랜드 에아셔 지방에 있는 라이강을 건너서
서로 만난다는 사랑 노래이지만, '라이'가 스코치 위스키의
원료가 되는 '라이 보리(Rye 麥)'도 뜻하기 때문에
<밀밭 사이로>, 정확히 다시 말해서
<라이 보리밭 사이로>가 된 듯 싶습니다.


풍자적인 노랫말과 경쾌한 멜로디가 힘찬 남성 합창단인

'미치밀러 합창단'에 아주 적격인 것 같습니다.

 

 

 

 

 고향의 하늘

(일본 어린이합창)

 

 

 

고향의 하늘

(일본ㆍ여)

 

 

 

같은 곡을 전혀 다른 분위기로 부른

일본 어린이합창단과 일본 성악가가 부른

"고향 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