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

바다가 육지라면

한 때 전자올갠 가요 경음악이

대단히 유행했었지요.

대도 레코드사에서 <추억의 구름다리>라는 타이틀로

10 집이 넘게 제작, 발매를 했었고

다른 레코드사에서도 레코드나 카세트테이프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전자 올갠 연주 음반을

제작했었던 것 같은데

중년 이상 되신 분들이라면  전자 올갠 가요 경음악을
안들어 보신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연주가 너무 단조로워서 저는 별로 즐겨 듣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장은 샀었던 모양으로 그 당시에 샀던

심성락씨의 올갠 연주가 한 장 있었네요.

아마 스테레오 분리가 확실하게 되어

소리가 좌우에서 번갈아 나고 하는 것이 그 때 당시엔

신기하고 재미있어 샀던 모양인데

잡음이 좀 심하지만 옛날을 생각하시며
잠시 들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