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이별곡 (피아노ㆍ실내악) LP

 

 

 

이별곡 (피아노ㆍ실내악)

 

 

 

 

30 년도 더 전에 제가 처음으로 선택하여 구입한
피아노 소품 모음집 복제 레코드인데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예 안 듣고 마는
음악을 듣는데 참 까다로운 저의 귀에

이 후로는 이 음반의 이 탬포와 이 연주가 아닌 다른 연주의
"소녀의 기도"와 "엘리제를 위하여"는 듣지 않게 된
한스 칸의 피아노 연주입니다.

 

어떻게 운 좋게 '한스 칸'의 이 연주를
CD 로도 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 다시 들어 봐도
가장 마음에 드는 "소녀의 기도" 와 "엘리제를 위하여"인데
첫 음반 선택을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레코드를 샀던 그 때 당시에는

피아노 연주자인 '한스 칸'에 대해서 전혀 몰랐었고
 모습이 담긴 사진 역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막연히 쟈켓에 담긴 사진의 여자가 '한스 칸'이 아닐까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바로 아래 사진의 할아버지가
피아노 연주를 해 준 '한스 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