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프루크날 / 쓰디쓴 눈물 (FM 방송 녹음 음원)

내 마음의 노래 2014. 1. 31. 14:18

 

 

쓰디쓴 눈물

 

 

 

오래 전(1980 년대)에 FM 방송을 듣고 녹음해뒀던

카세트 테이프에서 옮긴 음원인데 '안나 프루크날'이 부른

'쓰디 쓴 눈물(Larmes Ameres)'라는 노래입니다.

(나중에 '안나 프루크날'의 외국 사이트에 Mono

올려져 있는 음원을 보니 '6 분 07초'이든FM 방송 녹음이라

끝부분이 몇 초 정도 잘렸습니다.)

 

외국 사이트엔 Anna Prucnal 의 원어 설명과 함께

발표한 앨범의 사진들이 여러 장 보이는데
90 년대엔 '쓰디 쓴 눈물' 외의 다른 음악은 참 구하기가 힘들데요.

 

 

쓰디쓴 눈물 (모노)

 

 

            

 

 

       

안나 프루크날 (Anna Prucnal)

 

1940년 12월 17일 폴란드 귀족인 어머니와

외과의사인 아버지와의 사이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안나 프루크날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쇼팽 음악원, 폴란드 연극 학교를 거쳐
1959년 Trzeba Miec Cialo 무대에 데뷔한 이후,

폴란드, 불가리아, 동독, 프랑스,이탈리아 등의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런 가운데 음반도 여러 장 발표한 듯 합니다.

 

1960 년대부터 2005 년까지도
영화 배우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구에서는 가수로서보다

영화 배우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듯 합니다.

 

마치 스윗피플의 음악에다 노랫말을 붙인 것처럼

은은하게 속삭이듯 노래와 나레이션이 번갈아 들려오는

'쓰디쓴 눈물'이라는 이 곡을 처음 FM 방송을 통해서 들었을 때

너무나도 신비스럽게 가슴에 와 닿아

 

안나 프루크날의 다른 노래 중

'쓰디쓴 눈물' 같은 분위기의 노래가 또 있을까 싶어
어렵게 외국 사이트에서 찾은 다른 노래 몇 곡을 들어봤지만

 Histoire damour, Schumann Palace 라는 노래는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

'쓰디쓴 눈물'처럼 그렇게 썩 마음에 드는

노래는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