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ㆍ실내악 / 소녀의 기도ㆍ엘리자를 위하여ㆍ터키 행진곡 LP

애장 레코드 2013. 12. 25. 09:09

 

 

 

소녀의 기도

 

 

 

엘리자를 위하여

 

 

 

터키 행진곡

 

 

 

 

지금까지도 찾지 못한, 피아노 소품을 실내악을 곁들인 연주로
단순한 피아노만의 연주보다 클래식 초보자일 경우 싫증도 나지 않는 데다

듣기도 괜찮적당한 빠르기와 안정된 피아노 연주하며

오랫동안 즐겨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연주보다도 가장 귀에 익은 친숙한 연주입니다.

 

 

 

 

10 대 후반, 클래식 입문 시절에 처음으로 샀었던
특히 <은파>를 참 좋아하여 즐겨 들었던 피아노 소품 레코드로
여러 레코드사에서 다른 레코드쟈켓 사진으로 제작하기도 한 것 같은데


나중에 재발매된 듯한 위 사진의 수록곡과 연주가 같은

이것으로 4 장째인가 산 레코드로
아래 사진의 바로 이 레코드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 다시 들여다 보면
클래식 입문 시절에 구입했었던 복제 클래식 레코드들을
레코드 선택을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사고 싶은 레코드는 많은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아
라이센스 레코드는 살 형편이 못 되어 구경만 하고
싸구려 복제레코드 몇 장 사면서 판매원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고르고 또 골라 온 레코드가 나중에 알고 보니 대부분
명연주, 명반으로 꼽히는 레코드였고


40 여년 전의 레코드여서 모노 음원에다 소리도 깨어지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 들어봐도 최고의 명연주로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 레코드를 구입할 무렵에는

레코드를 구입한 날짜를 레코드 뒷면에 기재했었는데

이 레코드에 (15) 라는 일련 번호가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20 대 초반, 얼마건 내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열다섯번 째로 샀었던 복제레코드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