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1 월 이후, 우리나라 음악 자료와 클래식, 팝, 샹송, 칸소네 등은 블로그에 올리지 않습니다.

알림글 2017. 2. 15. 21:59

 

 

네이버(Naver)에 블로그와 다음(Daum)에 카페가 있음에도

 티스토리에 음악을 올려 놓으면 스마트폰으로도 들을 수 있다는 아들의 권유로

2013 년 10 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는

 

블로그의 이름처럼 <세상의 온갖 레코드 음악> 레코드를
내 형편 닿는 데까지 구할 수 있는 한 구해 녹음을 하고
음악에 대한 자료와 사진도 첨부하여

간단한 해설과 함께 블로그에 챙겨 올려 놓으며 무언가 좀 

특별하게 꾸려 볼 생각으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보이는 수치상으로는 하루에 30 ~ 50 여 분 들리시는 것 같지만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무슨 음악을 주로 찾아 듣는지
쓰다 달다 좋다 나쁘다 아무런 말들이 없으니 알 수는 없고
오직 제 손에 들어 오는 레코드에서 제 귀에 좋게 들린
<세상의 온갖 음악>들을 녹음해 올려 놓았었는데

 

생각처럼 블로그를 찾는 손님도 그렇게 많지 않고
해(年)가 갈수록 <저작권> 제약이 심해져

근래 들어서는 널리 알려진 음악 뿐 아니라

외국 음악이라면 무조건 막는 것 같아 더 이상 블로그에

자료를 챙겨 올려 놓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자료를 챙겨 올려 놓아 봤자 생기는 것 하나 없지만
그저 음악이 좋아서 노년에 소일삼아 어려운 형편에
적잖은 돈을 들여 레코드를 사서 녹음을 하고,
녹음한 레코드음원의 잡음을 다듬고 레코드 쟈켓 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다듬고 수정하여 

 

막상 올리려는데 <저작권 의심파일>로 분류되면
자료를 올리기 위해 들인 노력이나 정성보다도 <기분이 더러워서>
올리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무슨 구걸이나 하는 것처럼
이제 칠십 고개에 들어 선 노인네가 <저작권> 눈치 봐 가며
음악을 올려 놓고픈 마음도 의욕도 없네요.

 

앞으로 블로그에 우리나라 음악 자료와 클래식, 팝,
샹송, 칸소네 등  외국음악은 올려 놓지 않고,
저작권을 그렇게 따지지 않는 듯한 세계민속음악과

일본에서 제작한 일본 원판 레코드만 녹음해 올려 놓거나
일본 노래들을 가끔 챙겨 올리게 될 겁니다.

 

그동안 올려 놓은 자료가 2600 포스트가 더 되니까
하나의 포스트에 한 곡이 올려져 있는 포스트보다 두 세곡씩
올린 포스트가 더 많으므로 못 해도  5000 곡은 넘을테니
앞서 올려 놓은 자료 중에 생각나는 음악이 있으면
가끔 들리셔서 찾아 들으시고,

 

세계민속음악이나 일본 노래, 일본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끔 들리셔서 제가 올려 놓는 자료 중에서
듣고 싶은 노래나 음악이 있으면 골라 들으며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2017 년 2 월 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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