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는 날아가고

라 팔로마

마리아 에레나

음악 때문에 뒤늦게나마 컴퓨터를 배우게 되었고
수집한 레코드며 애써 찾아 모은 음원들을 CD 로 굽기 위해
CD 녹음 프로그램이며 여러가지 음원을 다듬는 프로그램을 찾아
사용하게 되었고 이렇게 블로그도 만들게 되었는데

그로하여 여러 손님들로부터 구하기 힘든 귀한 레코드며
음원들로 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레코드도 수원에 사신다는 네이버 블로그에 찾아 온 손님이
혼자 가지고 있는 것보다 블로그에 올려 놓고
여러 사람이 함께 듣고 즐기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소장하고 계시든 다른 몇 십장의 외국 원판 레코드와 함께
보내 준 외국 원판 레코드를 녹음한 것입니다.

몇 년 전, 벼룩시장에서 찾은 낡아빠진 레코드를
네이버 블로그에 녹음해 올려 놓으면서 잡음이 너무 심해
미안하다는 글에 다신 어느 손님의 댓글이 생각납니다.

"익숙한 잡음은 제겐 정겹게만 들립니다.
진정 판 트는 제 맛입니다.
세월에 비하면 이 정도는 들을만 합니다.
더 시그락거리는 것도 옛 정취에 심취하여 듣고 있노라면
마누라 귀 양손으로 막고 질색을 하고 있지요"